[TV톡톡] '맨투맨', 해피엔딩이 예상되는 징후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10 10: 30

'맨투맨' 박해진은 작전에 성공하고 김민정과의 사랑도 이룰까.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이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이다 전개로 해피엔딩을 예고하고 있다. 반전을 거듭하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은 '맨투맨', 최후의 합동작전에 돌입한 김설우(박해진 분)가 고스트 요원으로 성공적인 작전을 끝내고 사랑도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지난 9일 방송에서 설우를 중심으로 여운광(박성웅 분)과 차도하(김민정 분)까지 작전에 투입돼 마지막 합동 작전을 시작했다. 모승재(연정훈 분)와 배신한 국정원장(강신일 분)을 잡기 위한 합동 작전이었는데, 설우가 직접 승재 앞에 나타나며 통쾌한 반전을 선사했다. 일단 상황은 설우 쪽에 유리했다.
물론 첩보 액션이라는 장르상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어떤 반전이 남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엔딩컷에서의 설우의 모습은 충분히 해피엔딩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황. 시청자들을 끝까지 긴장시키면서도 만족할만한 해피엔딩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설우♥차도하, 사랑은 ing
설우의 작전만큼 도하와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도 궁금해진다. 도하는 작전을 수행할 때마다 설우의 안전을 걱정했고, 한 차례 이별을 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미 도하를 깊이 사랑하게 된 설우는 작전을 끝내고 도하에게 가려고 했다. 이동현(정만식 분)의 사고로 다시 고스트 요원으로 작전을 수행하게 됐지만 도하에 대한 마음은 변함없었다.
도하 역시 동현의 사고 이후 설우를 걱정했고, 국정원장을 사살하려는 설우를 설득하기도 했다. 또 마지막 작전을 함께 하면서 설우를 돕고 있다. 고스트 요원과의 사랑이 쉽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의 마음이 변함없고, 능숙하게 작전도 함께 해내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사랑 역시 해피엔딩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 이동현은 깨어날까
김원석 작가는 이동현 검사가 배신과 끔찍한 사고를 당하는 장면을 그렸지만 그를 죽이지는 않았다. 위독한 상태로 그를 살려둔 이유가 분명 있을 것. 또 동현의 아내(김여진 분)도 등장한 만큼 그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동현의 생사 이외에도 송미은(채정안 분)과 운광의 2막이 어떻게 그려질지도 궁금하다. 미은은 이미 승재가 자신의 과거를 의심하고 있음을 알게 됐고, 승재의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국정원장과 거래를 한 가운데 어떤 결론을 맞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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