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프듀2']이제 드디어 1인 1픽..'진짜'가 시작된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6.10 10: 36

이제 드디어 팬들이 기다리던 1인 1픽이다.
9일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세 번째 순위 발표식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데뷔 선발조로서 살아남은 20명의 존재가 드러났다. 더불어 이제 마지막 투표 방법이 공지됐다. 바로 1인 1픽이다.
 

1인 1픽은 전략적인 투표 없이 오로지 자신이 데뷔 시키기 원하는 연습생에게만 투표하는 방식이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이른바 '최애' 연습생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 그 만큼 국민프로듀서들은 보다 열정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진짜'의 시작이다.
마지막 투표는 현장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진행된다. 또한 생방송으로 데뷔조가 결정되기 때문에 투표 및 순위 전쟁은 예측할 수가 없다.
투표 방식은 방송 내내 논란의 중심이기도 했다. 지난 달 24일 일각에서는 '프로듀스101' 시즌2가 2차 순위 발표식 이후 한 명의 연습생만을 투표하는 이른바 '1픽' 방식이 아닌, 1~11인까지 선정해 투표할 수 있는 '다중투표'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져 한 바탕 시끄러웠었는데, 그럴 것이 당초 시즌 1에서는 3차투표에서부터 '1인에게 투표하는' 1픽으로 투표방식이 변경됐었기 때문이다.
다중투표는 모든 연습생에게 동일한 기회가 주어지는 1인 투표방식과 달리 팬덤의 연합이나 견제, 방송분량의 불균등한 배분에 따라 투표결과의 불공정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었다.
결국 시즌1과는 또 다른 방식을 구사하며 '프로듀스 101' 시즌2만의 특징을 살리고자 한 제작진인 만큼, 1인 1픽은 1인 2픽으로 변경됐던 바다. 그리고 1인 2픽은 요동치는 순위의 한 요인으로도 여겨졌다. 
이제 생방송에 진출할 최종 20명의 연습생이 결정됐고, 생방송 전까지 '1인 1픽'으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며, 연습생들은 각 10명씩 팀을 이뤄 미션곡과 파트를 선택해 무대에 오르게 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큐브 라이관린이 20위, 스타쉽 정세운이 19위, 크래커 주학년이 18위, 브랜뉴뮤직 임영민이 17위, 큐브 유선호가 16위, 플레디스 최민기가 15위, 위에화 안형섭이 14위, 개인연습생 김재환이 13위, 플레디스 강동호가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플레디스 황민현이 11위, 브랜뉴뮤직 이대휘가 10위, MMO 윤지성이 9위, 판타지오 옹성우가 8위, 플레디스 김종현이 7위, 브랜뉴뮤직 박우진이 6위, 브레이브 김사무엘이 5위, C9 배진영이 4위, 아더앤에이블 하성운이 3위, 마루기획 박지훈이 2위, 그리고 MMO 강다니엘이 1위에 랭크됐다. / nyc@osen.co.kr
[사진] '프로듀스 101' 시즌2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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