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명MC 강타x마성女 스텔라장, 美친 케미로 '눈도장 쾅'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10 06: 49

"이 조합, 美쳤네"
스텔라장의 고운 음색과 강타의 유쾌한 진행이 한데 어우러져 흐뭇한 투샷을 만들었다. 강타는 아시아 핵노잼이 아니었고 스텔라장의 매력은 역시 무궁무진했다.   
9일 오후 10시, 네이버 스페셜 V앱을 통해 'Hidden Track No.V 강타X스텔라장 눈도장라이브'가 진행됐다.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열렸으며 V앱을 통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됐다. 

6월의 키맨으로 선정된 강타는 락커로 스텔라장을 콕 찝었다. 이로써 윤종신x잔나비, 윤종신x오왠, 이승환x임헌일, 박정현x예서, 김형석x더라즈에 이어 첫 혼성 콤비가 탄생했다. 
오프닝에서 강타는 "유니크한 보이스는 연습으로 얻기엔 힘들다. 타고나야 하는데 스텔라장이 애드 시런의 노래를 커버한 영상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그의 노래는 솔직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재밌는 가사가 일품"이라고 스텔라 장을 치켜세웠다. 
강타의 극찬을 받은 스텔라장은 히트곡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으로 자신의 음색을 뽐냈다. 라이브를 들은 강타는 "좋은 목소리를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려야겠다"고 칭찬했고 스텔라장은 미소로 화답했다. 
스텔라장은 중국어 스페인어 영어 불어 독어를 비롯한 6개국어가 가능하고 프랑스에서 대학을 나온 '뇌섹녀'다. 강타는 스텔라장의 매력에 흠뻑 취했고 v라이브를 시청하던 팬들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스텔라장과 강타는 사물함 토크로 본격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스텔라장의 사물함에는 대추나무, 산티아고 순례길 사진, 소고기, 유희열 CD전집, 작업실 그림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스텔라장은 음악을 하게 된 계기, 인생의 뜻깊은 경험, 버벌진트와 피처링 인연, 유희열에 대한 팬심, 작업실에 대한 로망 등 이야기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스텔라장은 선배 뮤지션을 향한 존경심을 담아 커버송을 완성했다.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과 강타의 '그해 여름'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듣는 이들의 귀호강을 이끌었다. 
특히 강타는 "'그해 여름'이 2001년 곡이다. 리메이크를 한다면 2017년 버전으로 편곡해서 선물해주겠다. 스텔라장 목소리랑 너무 잘 어울린다"며 깜짝 선물을 했다. 스텔라장의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했다. 
눈도장라이브인데도 강타와 스텔라장의 호흡은 환상이었다. 스텔라장의 라이브는 달콤했고 강타의 입담은 유쾌했다. '역대급' 호흡을 뽐낸 키맨과 락커를 보며 늦은 밤 음악 팬들은 흐뭇하게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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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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