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모창민 "어수선한 분위기, 박석민이 잡아줬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6.09 22: 54

끝내기의 주인공 모창민. 그러나 그는 공을 '캡틴'에게 돌렸다. 끈끈한 팀 분위기의 상징이었다.
NC는 9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을 6-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에릭 해커가 5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지만 타선이 2아웃 이후에만 5점을 뽑아내며 집중력을 과시했다.
NC는 연장 11회, 팽팽하던 균형을 모창민이 끝내기 안타로 무너뜨리며 승리를 쟁취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36승(22패 1무)을 기록했다. 선두 KIA와는 1.5경기 차.

끝내기의 주인공 모창민은 경기 후 "중간에 팀이 어수선 했는데 주장 박석민 선수가 덕아웃에서 선수들에게 힘내자는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경기를 이기려는 선수들의 마음이 컸다. 그 경기에서 내가 끝내기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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