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지' 이호성이 콩두 몬스터에 천금 같은 승리를 안겼다. '에지' 이호성이 분전한 콩두가 롤 챌린저스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개막 3전 전승을 질주한 콩두는 챌린저스 서머 스플릿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콩두는 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서머 스플릿 그리핀과 1라운드 경기서 이호성이 활약하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콩두는 시즌 3승째를 올리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그리핀은 2세트를 승리하면서 분전했지만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1세트는 LCK 출신답게 조직력으로 한 타 대승을 이끌어낸 콩두가 웃었다. 그리핀은 탑-정글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면서 콩두를 흔들었지만 콩두는 '에지' 이호성이 빅토르로 무결점 경기력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운영에서 앞서 나갔다.
결정적인 장면은 37분 그리핀이 두들기던 내셔남작을 콩두가 급습으로 가져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콩두는 두 번째 바론과 장로드래곤을 취하면서 그리핀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그리핀의 멋진 반격이 돋보인 한 판 이었다. 콩두가 이호성의 피즈를 앞세워 글로벌골드 격차를 8000가까이 앞서 나간 상황서 그리핀은 33분 과감한 바론 사냥으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어렵게 기회를 잡은 상황서 한 타의 저력도 폭발했다. 리산드라-신드라 연계 공격이 콩두의 조직력을 와해 시키면서 그대로 콩두의 넥서스를 두들기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유리했던 2세트를 내준 콩두가 3세트는 그야말로 적극적인 공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쉔-그라가스-르블랑-자야-브라움으로 조합을 구성한 콩두는 이호성과 서진솔이 한 타 상황마다 킬을 쓸어담으면서 25분만에 그리핀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