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짜릿한 9회 역전극으로 한화를 울렸다.
삼성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8-5로 승리했다. 9회 김정혁의 역전 결승 2루타 포함 대거 4득점하며 한화 불펜을 무너뜨렸다.
경기 후 삼성 김한수 감독은 "최충연이 어려운 상황에서 2이닝을 잘 버텨준 게 승리 밑거름이 됐다. 선수단이 스스로 덕아웃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면서 경기력도 상승하는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한수 감독은 "정말 절실하게 매경기 뛰는 김정혁이 좋은 타점을 내준 게 무엇보다 반갑다"고 결승타의 주인공도 칭찬했다. 김정혁은 이날 9회 역전 2루타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삼성은 10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재크 페트릭을 예고했다. 한화에선 배영수가 나온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