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불펜들 최대한 휴식…10일 선발 이현호"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09 18: 12

"불펜들을 일단 오늘 최대한 휴식을 취하게 해야 한다. 10일 선발 투수는 이현호가 될 것이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주말 울산 3연전 투수진 운용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두산은 앞선 삼성과의 주중 3연전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그러나 삼성과 매 경기 혈전을 벌였다. 전날(8일) 경기 역시 연장 10회 혈투를 벌인 끝에 김재환의 끝내기 안타로 4-3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특히 김승회, 이현승, 김성배 등 30대 중반의 불펜 투수들이 3연투를 펼쳤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노장 불펜 투수들이 3연전 모두 나와서 던졌다. 오늘은 최대한 휴식을 줘야 한다"고 말하며 이날 불펜진 운용 방안을 전했다. 선발 함덕주의 호투를 기대하는 눈치였다.
아울러 두산은 오는 10일 경기의 선발 자리가 비어있다. 김 감독은 이에 "내일(10일) 선발 투수는 이현호가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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