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엔트리 교체? 올라온 선수 잘하고 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09 16: 30

LG의 백업 선수들이 당분간 출장 기회를 계속 잡을 전망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SK전을 앞두고 엔트리 교체에 대해 "올라온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했다.
LG는 지난달 29일 정성훈, 이형종, 임훈, 유강남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열흘이 지나 1군 재등록이 가능하다. 그러나 LG는 이날도 엔트리 변동은 없다. 
양 감독은 "올라온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다. 잘 하고 있는데 내려보낸 선수와 교체하기는 좀 그렇다"고 말했다. 김재율, 백창수, 조윤준이 지난 달 30일 1군에 올 시즌 처음으로 등록됐다. 

김재율은 1루수 자리에서 3할 타율(25타수 8안타)을 기록 중이다. 백창수도 적은 기회에서 9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포수 조윤준은 허프와 짝을 이뤄 선발 출장해 괜찮은 리드를 해냈다. 
모처럼 1군에 올라온 선수들이 각자 자기 역할을 잘 하고 있는 편이라 2군에 내려간 정성훈, 이형종, 유강남 등이 3할~4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곧바로 1군에 재등록되기 어렵다는 뜻을 보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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