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수로 "앵콜 공연 결말 변화..발전 위해 과감한 결단"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09 14: 59

뮤지컬 '인터뷰'의 프로듀서인 김수로가 뮤지컬 '인터뷰'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수로는 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티오엠(TOM)에서 진행된 뮤지컬 '인터뷰' 프레스콜에서 "'인터뷰'의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굉장한 몰입도로 창작 뮤지컬 쪽에서는 사랑받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몰입도라고 생각했다. 배우의 연기력과 노래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를 사로잡을 수 있곘단 생각이 있어서 이 작품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수로는 "뉴욕처럼 트라이업 개념의 무대를 선보이면 어떨까 싶어서 언더스테이지에서 먼저 선보이고 장점과 단점을 아우른 뒤 본 공연을 올렸다. 이렇게 앵콜 공연을 하면서도 안주하지 않고 바뀐 부분이 있다"고 앵콜 공연이 다소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변화가 전진을 위한 퇴보라면 받아들이기로 했고, 용기를 냈다. 바뀐 부분에 대해 실망한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가 멈추지 않고 작품을 발전시켜나갈 것이기 때문에 과감한 선택을 했다"고 말하며 "좋은 배우들이 참여를 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창작뮤지컬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는 뮤지컬로, 오는 8월20일까지 서울 대학로 티오엠 1관에서 공연된다./ yjh030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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