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김수현, "재치 넘치는 모습 선보일 것"..'무도'VS스크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6.09 14: 00

배우 김수현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김수현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촬영에 임했다. 지난 '히든카드' 편에서 멤버들이 김수현에게 전화로 갑작스럽게 제안한 볼링 대결에 실제 응한 것.
당시 멤버들은 취미로 시작해 프로급 실력을 지니게 된 김수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그 와중에 멤버 하하는 다짜고짜 김수현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김수현에 멤버들은 볼링 대결을 제안하며 "'무한도전'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김수현은 잠시 당황한 기색을 감추치 못했지만 이내 "알겠다"라고 수락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리고 김수현과 멤버들의 볼링 대결이 성사됐다. 시청자들은 김수현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이뤄질 지는 몰랐다는 반응이다.
김수현과 멤버들은 새벽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볼링 대결을 펼쳤다는 전언. 실제 프로 볼링 테스트에 도전했던 김수현의 볼링 실력이 이번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김수현은 볼링공을 잡은 지 4~5년 됐으며 볼링에 대한 열정이 상당해 하루에도 15~20게임씩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의 이번 '무한도전' 속 모습은 이달 말 개봉하는 영화 속 모습과는 사뭇 다를 것으로 예상돼 더욱 관심을 모은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리얼'에서 김수현은 생애 첫 1인 2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야망에 가득찬 조직의 보스, 그리고 어느 날 거액의 투자를 약속하며 나타난 의문의 남자 두 배역을 모두 김수현이 소화했다.
김수현은 “두 인물이 전혀 다른 캐릭터였기 때문에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1인 2역이라는 두 가지 모습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라고 전해 그가 선보일 강렬한 남성미와 카리스마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데뷔 초부터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김수현의 연기는 영화의 큰 관전 포인트다. 
4년만의 스크린 복귀이며 역시 오랜만의 예능 출연이다. '리얼' 측은 "김수현이 이번 '무한도전' 방송을 통해 스크린 속에서와는 또 다른 재치 넘치는 모습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해 그 상반된 모습에 기대감을 더하는 바다. 
한편 '무한도전' 김수현 출연분은 오는 10일 오후 6시 20분에 전파를 탄다. / nyc@osen.co.kr
[사진] MBC 제공, '리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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