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상승세' NC, 해커가 방점찍나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6.09 12: 55

NC가 홈에서 롯데를 혼쭐냈다. 한 번 상승세를 탄 상황에서 kt를 만난다. '막내 더비'에서 그 호조를 잇겠다는 각오다.
NC는 9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을 앞두고 있다. NC는 6월 7경기서 단 한 차례만 패했다. 5월 마지막 네 경기를 내리 패하며 4연패의 분위기로 맞이한 6월이지만 KIA전 승리를 시작으로 LG전 스윕까지 4연승, 승패마진을 완전히 복구했다.
이어 지난 6일 창원 롯데전서 아쉽게 4-5로 분패했지만 다음 두 경기서 혼쭐을 냈다. 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특히 상대 외국인 투수들을 괴롭혔다는 점에서 가치 있다. 7일 경기서는 브룩스 레일리를 3⅓이닝 6실점으로 물러나게 했으며, 7일 경기서 닉 애디튼에게 4이닝 9실점(8자책)의 굴욕을 안겨줬다.

6월 승률은 단연 리그 1위. 팀 평균자책점(2.71)은 리그 1위에 올라있고 팀 타율(.329)은 선두 kt(.330)에 1리 모자란 2위다. 사실상 투타의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6월을 씹어먹는 셈이다.
NC 선발은 에릭 해커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6승2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LG전서도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따낸 바 있다.
NC는 세 경기 연속 상대 외국인 선발을 상대하게 됐다. 하지만 이날 kt 선발은 라이언 피어밴드. 앞서 만났던 레일리나 애디튼과 다른 수준이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는 선수. NC로서는 불 붙은 방망이에 희망을 걸어볼 만하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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