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연애 좋은 예"..‘최파타’ 정경호, 여전한 수영♥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6.09 12: 54

많이 긴장하고, 수줍은 모습이었지만 애정이 넘쳐났다. 정경호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개 연인인 수영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정경호는 9일 오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코너 ‘스페셜 초대석’ 출연해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그의 섭외는 DJ 최화정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앞서 최화정은 "매번 문자로만 참여 하지 말고, 스튜디오로 나와달라"고 부탁했다. 정경호가 이를 흔쾌히 수락한 것. 그간 정경호는 '최파타'에 청취자로 수차례 참여해왔다. 친분이 있는 게스트가 나오면 직접 문자를 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방송 내용은 수영의 이야기로 시작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정경호에게 "공개 연애가 자의냐, 타의였냐"고 물었다. 이에 제가 말실수를 해서 공개가 된 걸로 기억한다. 저는 같이 돌아다니는 거에 대해 무감각하다. 저 때문에 그 분(수영)이 피해를 본 것 같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수영에게) 방송 들으라고 했다. 지금 드라마 찍고 있어서 들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배우로서 맹활약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그는 “서로 연기에 대한 조언을 해주거나 그러진 않는다. 모니터를 같이 할 때는 있다. 근데 내가 화면에 나오면 조금 민망해서 괜히 화장실 다녀오고 자리를 뜨고 그런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영이 프로그램에 출연, 정경호가 이상형이 아니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말을 듣고) 삐졌다기보다 수영 씨가 방송하다 긴장을 한 건지 거짓말을 한 거 같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저는 제가 생각하는 이상형이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수영의 언니인 최수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정말 굉장히 팬이다. 무대에서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애정을 자랑하기도.
한편 정경호와 수영은 2014년 1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후 핑크빛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정경호는 MBC '미씽나인'을 마친 후 현재 차기작 검토 중이고, 수영은 최근 JTBC의 첫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에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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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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