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미션, 지드래곤을 넘어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09 15: 17

결국 미션, 지드래곤을 넘어라.
올킬의 아이콘, 최초와 최다 기록자답다. 지드래곤의 솔로음반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으로 기록 행진 중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아티스트 지드래곤의 저력을 증명했다. 이제 남은 것은 그의 기록들을 깨는 것.
지드래곤이 4년 만에 발표한 솔로음반 '권지용'.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진 못했지만 흥행은 어느 정도 예고됐다. 지드래곤이 앞서 발표한 솔로음반으로 '신드롬'적인 인기를 이끌고, 그의 음악들이 하나의 유행을 선도했던 만큼 이번에 발표하는 신보에도 기대가 쏠린 것. 지드래곤이 솔로 혹은 빅뱅의 멤버로서 발휘해온 저력은 그의 선전을 충분히 예상하게 만들었다.

예상했던 것처럼, 또 기대 이상으로 지드래곤의 파워는 놀라웠다. 국내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기록한 것은 물론, 수록곡까지 줄세우기로 차트를 점령했다. 또 해외에서는 세계 최대 대중음악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39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사상 최다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면서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드래곤이 가지는 독보적인 가치를 증명한 셈.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것을 넘어서 이 기록을 또 다시 지드래곤이 넘는 상황도 전망된다.
일단 국내에서는 장기 흥행이 예고되고 있다. 지드래곤이 가지고 있는 파워가 워낙 세기도 하고, 빅뱅과 함께 지드래곤의 음악들이 늘 '롱런'의 저력을 발휘한 바 있기 때문. '권지용'에 수록된 곡들이 타이틀곡과 함께 다양하게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지드래곤이 솔로 데뷔곡 '하트브레이커'로 한 달 가까이 1위를 유지했는데, 이상의 히트도 충분히 기대해볼 일이다.
결국 지드래곤 이후 컴백하는 모든 가수들 역시 '지드래곤을 넘어라' 미션을 받게 됐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