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오는 11일 오후 7시 안산 와~ 스타디움서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부천과 홈경기서 후반 31분 안성남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리그 6연승과 함께 리그 통산 16경기 무패로 시즌 무패 기록을 경신, 리그 1위(12승 3무)를 달리고 있다.
16라운드 상대인 안산은 현재 리그 9위(3승 3부 9패)에 머물러 있고, 최근 5경기에서도 1승 2무 2패로 초반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지 못하고 있다.
경남은 지난 4월 23일 안산과 사상 첫 맞대결을 펼쳐 전반 20분 터진 말컹의 팀 통산 500호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현재 경남은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당 1.8득점으로 리그 1위에 올라 있고, 실점은 0.6점으로 리그 최고의 창과 방패를 모두 갖고 있다.
상대팀인 안산은 경기당 득실이 모두 리그 하위권이다. 최근 전적도 좋지 않지만 지난 성남과의 경기서 원정 첫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점 1을 챙겨 방심은 금물이다.
경남은 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한 시즌 최다 무패(15경기)와 팀 통산 연승(6경기)을 기록 중이다. 말컹도 5경기 연속골이자 11호골로 득점선수를 달리고 있다. 경남이 안산을 제물 삼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경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