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김종진·박형일, 장모들과 좌충우돌 해피 일상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09 01: 05

김종진과 박형일이 장모와의 좌충우돌 일상을 이어갔다. 
8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장모와 함께 하는 사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종진은 장모님 댁에 반려견 아톰과 함께 방문했다. 장모는 아톰만 반가워했고, 김종진은 "저도 왔어요"라고 섭섭해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종진의 장모는 "사위는 불편하고, 아톰은 편하다"고 반려견 사랑을 드러냈다.

김종진 역시 아톰을 위해서라면 뭐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김종진은 아톰을 위해 영어책까지 읽는 '개 사랑'으로 눈길을 끌었다. 장모는 "보통 사람은 아니다. 세포까지 유별난 사람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김종진의 아톰 자랑은 계속 됐다. 아톰의 똑똑함을 자랑하던 도중 김종진은 "(이)승신보다 말을 더 잘듣는다"고 말해 장모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기도 했다. 
박형일은 장모님이 남자같다는 사연을 라디오에 보내 장모를 당황케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라디오에서 들은 장모는 "이런 이야기를 막 방송에 내놓느냐"며 "동네 창피하게"라고 역정을 냈다. 박형일은 "상견례 할 때까지만 해도 정말 다소곳하시고 여성여성하셨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상남자처럼 변하시더라"라고 안타까워하며 라디오에 사연을 보낸 이유를 전했다. 
DJ 송은이와 김숙은 장모의 마음에 감정이입하며 장모의 편을 들었다. 김숙은 "우리한테 사연 잘못 보내신 것 같다"며 "사위가 잘못했네"라고 말했다. 결국 박형일과 장모는 대국민 투표를 받기로 했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은 폭소를 선사했다. 
박형일과 장모의 대국민투표 결과는 '장모' 박여사의 승. 70%도 넘는 지지율로 승리를 거둔 장모는 "넌 바보다"라고 의기양양했다. /mari@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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