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수트너' 지창욱♥남지현, 꽁냥거리기도 바쁜데 가족사라니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6.09 06: 49

꽁냥꽁냥 로맨스를 쓰기도 바쁜 이때, 복병이 등장했다. 바로 은봉희의 아버지. 
8일 방송된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는 식사 초대 이후 설거지를 하면서도 달달한 기운을 물씬 풍겼다. 
은봉희는 "사람들이 복잡복잡하다가 없으니까 허전하고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에 노지욱은 "나는 조용하고 좋은데"라며 사랑스럽게 응시했다. 은봉희는 "그렇게 보지 마세요. 그 눈빛, 꼬시지 마시라고요"라며 쑥스러워했다. 

설거지를 마치고 정현수(동하 분)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도 노지욱은 "정현수가 위험하든 안 위험하든, 둘이 만나는 건 그만 좀 했으면 좋겠어. 24시간 동안 내가 보이는데 안전하게 항상"이라고 말했다. 은봉희는 "24시간은 조금?"이라며 미소를 짓자, 노지욱은 "20시간?"이라고 달달 멘트를 날렸다. 
이날 은봉희는 지은혁(최태준 분)이 맡은 사건을 도우며 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 이 모습이 기특한 노지욱은 은봉희를 끌어 안으며 "오해하지마 이건 사수로서야"라고 말했다. 며칠 동안 머리를 못 감아서 냄새가 나는데도 은봉희를 계속 안으면서 "은봉희 너는 더러워. 근데 예뻐"라고 말하며 사랑에 흠뻑 빠진 모습이었다. 
검찰청에서 은봉희는 장희준 사건으로 지해(김예원 분)와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 노지욱이 헝크러진 은봉희의 머리를 만졌다. 은봉희는 "머리숱 많아서 뜯겨도 괜찮아요"라고 했지만 노지욱은 "내가 싫어서"라고 그윽하게 쳐다봤다. 
은봉희는 "꼬시지 마세요"라고 다시 철벽을 쳤다. 노지욱은 "먹히기는 해? 어떻게 하면, 먹힐까?"라고 물었다. 은봉희는 심장박동수가 뛰며 숨을 쉬지 못했다. 노지욱은 "너 또 숨 안 쉬고 있지? 이거 먹힌 거 같은데?"라고 물었다.  
노지욱이 은봉희에게 진심을 밝힌 후 직진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상황. 은봉희 역시 자신을 힘들게 했던 노지욱에게 기다리라고 했지만 사방팔방 뛰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하며 로맨스의 정점을 찍고 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은 핑크빛으로 끝나지 않았다. 노지욱은 은봉희에게 어릴 때 화재사고를 언급하며 부모님이 둘다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방으로 돌아온 노지욱은 은봉희 생각에 행복해하며 잠이 들었지만 악몽을 꿨다. 화재사건 당시 한 남자가 자신 앞에 서 있었던 것. 같은 시각 은봉희는 아버지의 사진을 꺼내봤다. 은봉희 아버지의 모습이 노지욱 꿈에 나타난 남자의 얼굴과 유사했다.  
시청자들은 "작가님 제발 그러지마요" "봉희 아빠가 지욱이 구해준 것이기를" "봉희 아빠가 지욱이 아빠 죽인거야?" "가족사는 안된다" 등 갖가지 의견을 내놓았다. / rookeroo@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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