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프듀2' 우진영·조용근, 이런 폭로라면 100번도 환영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09 06: 49

'프듀2' HF뮤직컴퍼니 연습생 우진영이 조용근이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처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HNB 소년들의 꿈의 기록-프듀편 우진영, 조용근'이 방송됐다. 
이날 두 사람은 7년 전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며 처음 만나게 된 에피소드부터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우정을 나눴던 연습생들을 언급하며 여전한 우정을 드러내 재미를 더했다. 

우진영 조용근은 중학교 시절 첫 만남을 회상하며 V라이브를 시작했다. 우진영은 "난 조용근의 친구와 친했는데, 조용근이 그 친구를 계속 뺏어간다고 생각해 첫 인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 친해지니 정말 쿵짝이 잘 맞았다"고 조용근의 첫 인상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듀2'의 바쁜 촬영 스케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진영은 "7년간 징그럽게 붙어다녔었는데, '프듀2' 할 땐 하루에 한 번도 제대로 못 봤다. '나야 나' 연습할 때 타이밍 좋게 마주칠 일이 있었는데, 그 순간 텔레파시가 통하더라. 이산가족 상봉 수준으로 반가웠다. 화장실 앞에서 부둥켜 안고 오버했다"고 설명했다. 
의외의 매력을 가진 연습생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우진영은 에스하우 정동수를 거론하며 "처음엔 되게 차가울 것 같고 말도 없고 무서울 줄 알았다. '쇼타임'을 잠시 할 때 완전 정반대 성격이었다. 여리고 말도 예쁘게 하는 분이었다"고 밝혔다. 조용근 역시 "정동수와 같은 방이었는데, 우리 볼 때마다 '너희는 비타민 같다. 힘이 난다. 너희가 고정픽이다'라고 귀여워해주셨다"고 말하며 만남을 약속했다. 
또 우진영은 김태민, 김태우가 외계인처럼 특이하고 재밌는 연습생이라 밝히며 오래 오래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포지션 평가곡 '니가 알던 내가 아냐'에서 화제를 모았던 우진영의 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우진영은 '우진영 미쳤지'라는 랩의 탄생 비화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우진영은 "주무기인 랩을 가감없이 발휘하고 싶었고, 또 내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었다. 우진영이라는 사람을 알리고 싶어서 대놓고 가사에 썼다. 하지만 그게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후 우진영은 자신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뜨고, '미쳤지'를 검색하면 자신의 이름이 연관검색어로 나온 사실을 언급하며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하며 큰 사랑을 준 '프듀2' 시청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우진영 조용근은 공약을 내걸고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등 활발한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우진영 조용근은 시청자수 15000명이 돌파하는 순간 '나야 나'에 맞춰 춤을 춰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우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으로 SNS와 V라이브를 통해 활발히 소통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하며 V라이브를 마쳤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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