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 장정석 감독, "선수들 모두 칭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6.08 22: 00

투·타 조화와 수비까지 받쳐주며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를 거둔 넥센의 장정석 감독이 선수들의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칭찬했다.
넥센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선발 최원태의 6이닝 2실점 호투, 그리고 김하성의 3안타 등 타선의 응집력을 묶어 6-2로 이겼다. 전날(7일)과 마찬가지로 접전 상황에서 집중력 우위를 점했고, 결국 상대 불펜을 두들겨 추가점을 낸 끝에 리드를 지키고 마지막에 웃었다.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이 8점대까지 치솟았던 선발 최원태는 이날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잘 버티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반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한 판이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3안타를 치며 활약했고 허정협도 멀티히트를 치며 타격감 상승세를 알렸다. 불펜도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하고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최원태가 선발야구의 중요성을 제대로 보여줬다. 오늘은 덕아웃에 있는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다 잘해준 경기였다. 선수들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넥센은 광주로 이동해 9일부터 선두 KIA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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