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우진영·조용근, 이제는 말할 수 있다…비하인드 대방출 [V라이브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08 21: 46

HF뮤직컴퍼니 연습생 우진영 조용근이 '프로듀스101' 시즌2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HNB 소년들의 꿈의 기록-프듀편 우진영, 조용근'이 방송됐다. 
이날 우진영은 "오늘 처음이라 정말 실수를 많이 할 것 같지만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조용근과 함께 인사를 건넸다. 분홍색 머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우진영은 흑발로 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우진영은 "팬들이 내게 체리대장이라 불러주셨는데, 최근 연습에 집중하기 위해 까맣게 염색을 했다"고 밝혔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던 우진영과 조용근은 '프듀2'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재미를 더했다. 조용근은 "'프듀2' 첫 촬영 때 떨리고 설레고 걱정도 많았다. 그래서 적응을 잘 못했다"고 말했다. 
우진영은 "부담감은 많았지만 정말 많이 배웠다. 참 재밌었다. 아쉬웠던 점은 기획사별 퍼포먼스 할 때 우리 무대가 편집됐다. 블랙핑크 '휘파람'을 했는데 그 무대가 방송에 나가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조용근은 그룹배틀평가 당시를 언급하며 "내가 조장이라 곡 선택을 위해 달리기를 했다. 팀원을 위해 빨리 달렸는데, 깃발을 잘못 뽑는 바람에 손을 다치고 꼴찌로 들어왔다"고 뒤늦게 털어놓기도. 
또 우진영은 '파주 힙합 할머니'라는 별명을 얻게 된 독특한 디자인의 안경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진영은 "숙소에 있는 모습이 방송에 잘 안나가길래 세수하자마자 렌즈 빼고 안경 꼈는데 이 사단이 났다. 이 모습이 방송에 나갈 줄 몰랐다. 내가 봐도 아직 적응이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진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포지션 평가를 꼽았다. 그는 "'만세' 그룹평가로 1위도 하고 '엠카운트다운' 무대도 서서 기억에 남는다. 또 포지션 평가도 즐거웠다. 랩을 하던 사람들이라 그런지 유쾌하고 재밌었다. 김태우 김태민이 정말 재밌었다. 진짜 특이하고 재밌어서 외계인같았다. 친해지고 싶어서 말도 많이 걸었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포지션 평가곡 '니가 알던 내가 아냐'에서 화제를 모았던 우진영의 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우진영은 "너무 우려먹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다"고 말하면서도 '우진영 미쳤지' 랩을 선보이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우진영은 "내 핸드폰에 내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뜬 걸 캡처해놓은 사진도 있다.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우진영은 '우진영 미쳤지' 탄생 비화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우진영은 "주무기인 랩을 가감없이 발휘하고 싶었다. 내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었다. 우진영이라는 사람을 알리고 싶어서 가사에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놓고 내 이름을 얘기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얘기했다.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프듀2'는 절대 못 잊을 시간이었다. 진짜 고맙고 감사한 추억"이라며 좋은 기억이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공약을 내걸고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등 활발한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우진영 조용근은 시청자수 8000명이 넘자 '오빠야'에 맞춰 애교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시청자수가 15000명이 돌파하는 순간 90도로 인사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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