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외인 난조' 롯데, 애디튼도 난타…4이닝 9실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08 19: 59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들이 연이틀 난타 당했다. 
애디튼은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00개의 공을 던지며 13피안타(4피홈런) 5탈삼진 9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당했다.
1회부터 애디튼은 난조를 보였다. 김준완과 이상호에 연속 중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1,2루 위기에몰렸다. 모창민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1사 1,2루에서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118km 커브를 던지다 우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박석민을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권희동에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 위기가 계속됐고 손시헌에 좌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했다. 김성욱은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2사 3루 위기가 이어졌다. 이후 김태군은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1회를 간신히 넘겼다.

2회 역시 선두타자 김준완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이상호를 우익수 뜬공, 모창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김준완에 2루 도루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스크럭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회를 마무리 했다.
하지만 3회 들어서 애디튼은 박석민과 권희동에 백투백 홈런포를 얻어맞으며 7실점 째를 내줬다. 이후 손시헌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면서 위기가 증폭됐다. 김성욱은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1사 1루에서는 김태군에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 위기가 이어졌다. 김준완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사 1,2루를 만들었고 이상호 역시 삼진으로 처리해 3회 역시 간신히 마무리 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애디튼. 애디튼은 선두타자 모창민에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피홈런 4개째. 이후 스크럭스에 우중간 2루타까지 내줬다. 이후 박석민은 삼진, 권희동은 3루수 땅볼로 처리해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손시헌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9실점까지 허용했다. 김성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4회를 마감했다.
롯데는 5회가 되어서야 투수를 교체했다. 5회부터 노경은을 마운드에 올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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