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레일리, 분위기 전환 필요”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08 17: 41

“레일리는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에 대해 언급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브룩스 레일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투수 강동호를 콜업했다.

전날(7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최근 3경기 연속 6실점 이상 경기를 기록하며 부진을 거듭했다. 결국 레일리에게 재정비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조원우 감독은 “레일리가 부진하니까, 아무래도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멘탈도 무너진 것 같고, 2군에 있는 기간 동안 기술적으로도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을 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군 투수 코치를 맡고 있는 크리스 옥스프링 코치와 함께 재정비시기를 가질 전망이다. 콜업 시기에 대해서는 “투수 파트와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레일리가 빠지면서 롯데 선발 로테이션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조 감독은 “다음주 화요일 경기에 대체 선발이 필요한데 그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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