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에서 올라온 kt 남태혁이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전에 올 시즌 처음으로 출장한다. 7번 1루수로 첫 출장 기회를 잡았다.
kt는 이날 이대형(중)-오정복(좌)-박경수(2)-유한준(우)-김동욱(지)-장성우(포)-남태혁(1)-심우준(3)-박기혁(유)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다.
김진욱 kt 감독은 "남태혁이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다. 김동욱처럼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제 LG 선발 임찬규의 커브와 체인지업 변화구가 좋아서 남태혁이 조금 고전할 것으로 봤다. 오늘 선발인 허프는 구종이 다양하지 않고 힘대 힘으로 붙어볼만 하다"며 기대했다.
남태혁은 최근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20타수 15안(타율 .750) 5홈런 10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타율 2할8푼(125타수 35안타) 9홈런이다.
이날 kt 선발은 고영표가 나선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