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주찬·이범호 1군 복귀, 임기영·이진영 말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08 16: 16

KIA 김주찬과 이범호가 1군에 동반 복귀했다. 
KIA는 8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외야수 김주찬, 내야수 이범호가 나란히 1군 엔트리에 올라왔다. 김주찬은 19일, 이범호는 14일 만에 1군 복귀. KIA 김기태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오늘 2군 경기를 뛰다 올라오기로 했다. 통증은 없다고 한다. 아침부터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오늘은 선발 대신 교체로 뒤에서 대기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주찬은 왼 손목, 이범호는 왼 허벅지 통증으로 각각 지난달 20일과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8일부터 2군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 복귀했다. 이날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김주찬은 3번타자 1루수, 이범호는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김주찬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이범호는 2회 첫 타석에서 김재열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올해 KIA 주장을 맡고 있는 김주찬은 39경기 타율 1할7푼 24안타 2홈런 13타점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오랜 기간 활약한 클래스가 있다. 이범호는 29경기 타율 2할9푼8리 28안타 3홈런 15타점. 두 선수의 가세로 KIA 타선에도 더 큰 힘이 실릴 전망이다. 
두 선수의 1군 등록으로 투수 임기영과 외야수 이진영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날(7일) 한화전에서 9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7승2패 평균자책점 1.82로 활약하고 있는 임기영은 갑작스런 폐렴 증세로 휴식기를 갖게 됐다. 이진영은 1군 12경기에서 5타수 2안타 타율 4할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waw@osen.co.kr
[사진] 김주찬-이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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