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이문식X홍석천, 30년 진한 우정 입담 폭발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08 14: 45

배우 이문식과 홍석천이 30여 년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문식과 홍석천은 최근 진행된 tvN 예능 '인생술집' 녹화에서 20대부터 쌓아온 추억담을 쏟아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지간. 특히 두 사람의 대학시절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나 시트콤 같은 에피소드들로 가득 차 있어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학생운동 선봉에 나서 영웅으로 회자되던 이문식의 반전 매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무서웠던 선배 유오성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홍석천의 추억담이 펼쳐진 것.
먼저 대학시절 두 사람의 진한 우정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에피소드들이 눈길을 끈다.  이문식이 허리를 다쳐 병원에 가자 홍석천은 걱정하는 마음에 곁에서 오열하고 분노해 부상자였던 이문식을 되려 신경 쓰이게 만들었다고. 또한 이문식과 예쁜 후배와의 로맨스에 남다른 질투를 했다는 홍석천의 이야기가 궁금증과 함께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홍석천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다른 후배들에게 모두 엄했던 선배 유오성에게 특별 대우받았던 사연을 전하는 등 다양한 대학시절 에피소드들을 전했다.

이 밖에도 과거 배고프던 시절 음식점 아르바이트에서 허기를 달랬던 사연, 물탱크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을 되돌아봤던 이야기, 늦게나마 전하는 '부모님 전상서' 등 두 남자의 제대로 울고 웃는 진솔한 이야기가 깊은 감동을 안겼다는 전언이다.
한편 '인생술집'은 8일 밤 11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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