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거미, 이토록 솔직할수가…거침없는 한시간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08 13: 56

'정오의 희망곡' 거미가 천연 100% 매력을 뽐내며 김신영과의 찰떡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거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과 거미는 서로의 의리를 과시하며 처음부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신영은 거미의 쇼케이스에, 거미는 김신영의 라디오에 흔쾌히 출연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칭찬을 이어갔다. 

거미는 정규 5집 앨범 타이틀곡 '아이아이요'와 관련 "길이 프로듀싱을 해서 힙합적인 느낌이 있는 곡이다. 이별 노래 너무 많이 해서 인생 노래를 하고 싶었다. 밝은 곡은 아니지만 꿈과 희망에 대한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거미의 컴백 쇼케이스 진행을 맡았던 김신영은 "나는 제시제이가 참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거미에게서 제시제이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며 신곡에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거미는 자신의 특기가 '고민상담'이라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신영과 거미의 첫 만남도 화장실에서 고민상담을 해주며 시작됐다고. 거미는 "예전엔 연애상담이 많았다면 요즘은 일이나 가족에 대한 상담이 많다. 후배 가수들도 연락이 온다. 요즘은 에스나, 씨야 전멤버 연지, 나비가 연락을 많이 해준다"고 밝혔다. 
이어진 스피드 Q&A에서는 거미의 거침없는 고백과 폭로가 이어져 재미를 더했다. 거미는 과거 화요비의 성대모사를 연습했다는 사실, 두부만 먹으며 다이어트를 한 과거, 걸그룹에 들어갔다면 에너지가 좋은 씨스타에 어울렸을 거라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아이유와의 의외의 인연도 공개했다. 아이유를 가요계 음색 보물로 꼽은 거미는 "과거 아이유가 데뷔할 때 오디션을 직접 봤었다. 아이유가 또 내가 리메이크했던 김범수 '보고싶다'로 오디션을 봤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규 5집 컴백을 알린 거미는 이번 주부터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거미는 "공연을 보고 후회된다면 100% 환불하겠다"고 공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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