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서태지가 인정한' 에디킴, 9일 신곡도 통할까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08 13: 58

믿고 듣는 에디킴, 이번에도 통할까. 
에디킴은 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1년 반 만의 신곡 '쿵쾅대'를 발표하며 컴백한다. 별도의 음악방송 활동은 없으나, 그의 신곡 발표는 여러모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돌 그룹이 득세 중인 현재 음원차트에서 에디킴의 신곡은 꽤나 차별점을 가진다. 현재 음원차트 최상위권에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음원, 씨스타, 트와이스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포진돼 있다. 

하지만 에디킴의 신곡은 그들과 장르와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 '레트로 소울'에 도전한 그는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와 에디킴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에디킴의 신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팔당댐' '너 사용법'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온 에디킴은 프로듀서 포스티노와 함께 1970, 80년대 소울 뮤직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고, 제목처럼 쿵쾅거리는 드럼 비트와 다채롭게 주고받는 키보드와 무그신스를 사용해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퀄리티 높은 음악임에도 대중성을 놓치지 않았고, 또 뮤지션들에게도 그 실력을 인정받은만큼 기대는 더욱 높아진다. 특히 에디킴은 최근 서태지로부터 25주년 컴백 프로젝트 합류를 제안받았다. 서태지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가능한 에디킴의 음악적 실력을 인정했기에 가능한 흐름이었다. 
이렇듯 에디킴은 음악적 대중성과 퀄리티 모두 놓치지 않고 '믿고 듣는' 브랜드를 구축했다. 과연 9일 컴백하는 그의 음악이 다시 한 번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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