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휘재마저..가족 향한 악플·비방에 칼 뽑은 ★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08 11: 09

이휘재마저 악플에 강경대응에 나섰다.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까지 향하는 악플러들의 행태에 칼을 뽑아들고 본격 전쟁을 선포한 것. 
이휘재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8일 OSEN에 "현재 고소인 8명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인 조소까지 마친 상태다"라고 밝혔다. 또한 선처는 없다고 덧붙이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력하게 전했다. 
일거수일투족이 많은 관심을 받는 여느 연예인들과 마찬가지로 이휘재 역시 데뷔 이후 오랜 시간 자신을 향한 수많은 악플과 루머마저도 감내해왔다. 하지만 가장으로서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을 향한 무차별적인 비방에는 강경대응할 수밖에 없었던 것.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이미 오래 참았던 일이고 이휘재 씨 본인에 향하는 악플이 아니라 가족에 대한 말도 안 되는 악플들이 많았다"라며 "고질적으로 여러 차례 하시는 분들에 한해 우선적으로 접수한 상태고 데이터가 많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휘재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내와 아버지까지 공개돼 악플에 더욱 쉽게 노출된 경우다. 최근에는 건강이 악화돼 아들인 이휘재와 손자들을 못 알아보는 이휘재 아버지의 모습이 공개됐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처럼 가족을 향한 악플에 뿔난 스타들은 이휘재뿐만이 아니다.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가족을 공개한 일라이 역시 가족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온라인상 허위사실유포, 모욕, 성희롱 등으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고 있다"고 강경대응의 뜻을 밝혔다. 
앞서 에이핑크 손나은은 자신의 SNS에 악플을 단 네티즌에 "가족들까지 그렇게 욕해서 이제 속 시원하세요? 제가 싫으면 제 욕만 하세요. 말도 안 되는 말들 그만하시고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곧바로 자료를 수집, 법적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븐틴과 박신혜도 악플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최근 공황장애 치료 중인 가인 측 역시 악플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점점 더 그 수위와 범위를 넓히며 사회의 암적인 존재가 된 악플러들의 행태에 스타들의 가족까지 고통 받고 있다. 이제는 이런 악순환을 끊어야 할 때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