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위너의 롱런, 지칠 줄 모른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08 11: 12

두 달이 넘었지만 내려올 조짐이 없다. 그룹 위너가 끝없는 장거리 질주를 펼치고 있다.
위너는 지난 4월 4일 오후 4시, 4인조로 컴백했다. 더블타이틀곡 'Really Really'와 'FOOL'을 내세운 이들은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음악방송 5관왕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화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위너는 아니튠즈 앨범차트 21개국에서 1위를 거머쥐는가하면 애플뮤직 '베스트 오브 더 위크(Best of the Week)'에도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위너의 이번 앨범은 계절도 바뀐 지금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 하다. 위너의 'Really Really'는 8일 음원사이트 엠넷에선 7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니에선 11위, 멜론에선 13위를 차지했다. 이제 막 컴백한 가수들보다도 훨씬 높은 성적. 음원강자들이 대거 컴백했음에도 불구하고 위너는 계속해서 자신들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이 같은 위너의 '롱런'은 좋은 노래가 가져다준 힘과 활발한 활동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위너는 공백기동안 팀 재편이라는 위기가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음악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위너는 훌륭한 퀄리티의 자작곡들을 만들어냈고 이는 대중의 마음을 오래 사로잡을 수 있었다. 또한 이들은 이번에 YG엔터테인먼트의 든든한 지원 속에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을 습격한 것.
사실 위너의 '롱런'은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진작에 예상하고 있었다. 양 대표는 지난 5월 'Really Really'가 역주행하자 자신의 SNS에 "롱런각"이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컴백한지 무려 10주가 지났음에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위너. 이들의 지치지 않는 달리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위너는 얼마나 더 많은 사랑을 받게될까.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