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인식 바뀌길"..이휘재, 악플러 고소 칼 꺼낸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08 11: 29

그간 꾹 참았던 이휘재가 가족들을 위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법적대응에 나섰다.
이휘재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8일 OSEN에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생각되는 8인을 우선적으로 고소한 상태"라며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고 진행 상황을 보며 계속 추가적으로 더 진행할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휘재가 고소장을 접수하게 한 악플은 자신이 아닌 아버지와 쌍둥이 서언, 서준을 향한 것. 이에 대해 관계자는 "자신에 대한 악플이 아닌 가족 관련된 악플러들만 고소를 했다. 사실 문정원 씨도 같이 접수를 했는데 혈연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하는 것이 맞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버지와 두 아들에 대한 악플에 대해서만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능을 하는 분들에게는 (악플이) 좀 더 심한 것 같다. 쉽게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것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강경 대응을 하게 됐다. 선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휘재는 현재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치매로 인해 아들과 손자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아버지에 대한 사연을 방송을 통해 공개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휘재의 눈물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지만,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이 악플을 남기며 비방을 한 것. 아버지 뿐만 아니라 아직 어린 아들들에게까지 악플이 향하자 이휘재도 더는 참을 수 없게 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안 그래도 치매에 걸린 아버지로 인해 눈물이 마르지 않을 이휘재의 가슴에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돌을 던지는 악플러들. 하루 빨리 이들이 법적 심판을 받길 바라는 네티즌들의 응원이 줄을 잇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