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한끼줍쇼’ 강호동X송민호, ‘신서유기’로 이어질 브로케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08 09: 55

강호동과 송민호가 ‘신서유기’에 이어 ‘한끼줍쇼’에서도 나이차를 뛰어넘는 차진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두 사람의 나이차가 23살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규동형제 이경규, 강호동의 밥동무로 정형돈과 송민호가 출연해 경기도 동탄동에 한 끼 얻어먹으러 나선 내용이 전파를 탔다.
강호동과 송민호는 tvN ‘신서유기’로 인연을 맺었는데 두 사람이 23살 차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자아냈지만 이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환상의 케미로 재미를 선사했다.

두 사람이 노래 취향은 비슷하지만 그 외에 모든 취향이 반대라 티격태격 하면서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강호동과 송민호는 ‘신서유기’에서 ‘민호동’이라는 새로운 라인까지 만들었을 정도.
‘신서유기’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은 ‘한끼줍쇼’에서도 ‘민호동’ 케미를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송민호가 밥동무로 출연했다는 걸 알아채고는 그 어느 때보다 흥분하며 ‘스웩’을 외치고 송민호를 반겼다. 이경규가 누구냐고 하자 ‘신서유기’에도 함께 출연하고 위너라는 그룹이라고 신나서 설명했다.
이어 규동형제와 밥동무들은 동네 탐색에 나섰는데 강호동이 갑자기 “레고”, “빠레”를 외치며 ‘신서유기’에서 다져진 송민호와의 케미를 자랑했다. 그리고는 ‘신서유기’에서 미는 유행어를 하며 송민호와 호흡을 맞추는 등 강호동이 역대급으로 신나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강호동과 송민호의 ‘모지리’ 케미도 빛났다. 심장약을 먹는 이경규에 강호동이 “스텐트를 박았다”라면서 종아리를 가리키자 정형돈이 “형 스텐드가 뭔지 모르죠?”라고 한 마디 했고 강호동은 태연한 척 했지만 표정은 전혀 아니었다.
이뿐 아니라 송민호도 ‘송모지리’의 매력을 방출했다. 정형돈이 이경규에게 MRI 찍을 때 조심해야겠다라고 했고 강호동이 MRI가 뭐냐고 물었다. 송민호는 “MIR 모르냐”고 했고 강호동이 MRI의 약자를 묻자 “마이, 리스펙트, 아이러브유”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신서유기’에 이어 ‘한끼줍쇼’에서도 케미가 터진 강호동과 송민호. ‘한끼줍쇼’를 제대로 빛내준 ‘민호동’이었다. ‘신서유기4’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한끼줍쇼’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