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지드래곤, 신보부터 콘서트까지…화려한 3일 누릴까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08 10: 49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신보부터 콘서트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화려한 사흘을 보낸다. 그가 또 한 번 올킬 신화를 쓸 수 있을까. 
지드래곤은 8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4년 만의 솔로 신보 '권지용'을 발표한다. 이번 신보는 가수 지드래곤이 아닌 '인간 권지용'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고 솔직하게 담아낸 앨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드래곤이 신보를 발표한다는 건 많은 대중이 알고 있을 터. 지드래곤이 출격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별다른 홍보 필요 없을 정도니, 호성적이 예상된다. 빅뱅, 지디앤탑, 지디X태양 등 완전체 및 유닛 활동에서도 매번 차트 1위 신화를 이어온만큼 이번 솔로 신보 역시 무난히 차트 정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곡의 첫 무대는 그의 콘서트가 될 확률이 높다.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지드래곤의 콘서트 '모태'는 그의 월드투어 서막을 올리는 공연이 됨과 동시에 '권지용' 속 신곡 첫 공개 무대가 될 전망이다. 타이틀곡 제목이 '개소리'라는 것 이외에는 신곡 정보가 전무한만큼 그의 첫 무대 역시 화제성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신보부터 콘서트까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다면 지드래곤은 누구보다 화려한 3일을 보내게 된다. 대중성을 담보하는 음원차트 1위 성적, 또 관객동원력과 팬덤을 가늠케 하는 콘서트까지 성료하는 건 실로 대단한 일. 게다가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혼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을 치른 전례는 없다. 혼자 힘으로 수만명을 모을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과연 지드래곤이 누구보다 화려한 사흘을 보낼 수 있을까. 이미 대중은 8일 오후 6시를 기다리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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