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리얼', 6월 28일 개봉 확정..'박열'과 흥행 대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6.08 08: 25

 김수현부터 에프엑스 출신 설리까지 화제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이 이달 28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CJ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 '리얼'이 오는 6월 28일 개봉을 확정했다"며 "화려한 캐스팅을 비롯해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주인공 장태영(김수현 분)을 중심으로 얽힌 캐릭터들의 관계와 김수현부터 성동일, 이성민, 최진리, 조우진까지 한자리에 모인 대세 배우들의 연기 변신을 엿볼 수 있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먼저 화려한 배경 사이로 범상치 않은 등장을 알린 카지노 조직의 보스 장태영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칠게 상대를 제압하는 태영의 모습과 이어 맨몸으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스릴 넘치는 액션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 느와르 장르에 첫 도전한 김수현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는 물론 1인 2역을 맡아 극과 극의 연기를 보여줬다. 다양한 작품에서 주로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의 웃음을 자아냈던 성동일은 이번에는 웃음기를 뺀 조원근 캐릭터를 맡아 무게감 있는 연기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경정신과 박사 최진기, 재활치료사 송유화, 그리고 VIP 고객 전문 변호사 사도진이 극의 새로운 전개를 이끌며 스토리의 풍성함을 더할 것을 예고한다.
최근 영화 '보안관'을 통해 친숙한 아재 매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성민이 태영의 심리를 파고 드는 최진기 역을, 배우 행보를 시작한 최진리가 송유화 역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명품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발산 중인 조우진이 사도진 역으로 합류해 영화에 대한 기대가 더욱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연기 변신에 도전한 김수현, 성동일, 최진리의 색다른 모습은 오는 28일 '리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가운데, 같은 날 개봉하는 이준익 감독의 '박열'과의 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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