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 신세경, '단발 여신' 변신..."색다른 매력 기대"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08 08: 04

'하백의 신부 2017' 신세경의 캐릭터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측은 8일 극중 윤소아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단발로 변신한 신세경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에는 질끈 묶은 꽁지머리만으로도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자체발광 단발여신' 신세경의 청초한 비주얼이 보는 이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신세경은 윤소아를 위해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것은 물론 김병수 감독과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하백의 신부 2017'에 한층 더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신세경은 "소아는 속은 누구보다 무르고 여리지만 도톰한 껍질을 두르고 있는 캐릭터라 더욱 애착이 간다. '하백의 신부 2017'을 위해 긴 생머리도 단발로 자르고 직접 운전도 해봤다. 아마 지금껏 보지 못한 저의 색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덧붙여 "특히 드라마가 판타지 장르다 보니 상상력이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라 생각한다. 연기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소아가 처한 상황을 상상해보고, 거기서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아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는 등 나만의 방식으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소아가 자신의 삶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섬세하게 귀를 기울일 줄 알았으면 좋겠다. 밤송이 같던 소아가 하백을 만나 말랑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백의 신부 2017'은 오는 7월 3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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