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잰슨, 6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6.08 06: 57

LA 다저스 특급 소방수 켄리 잰슨이 6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잰슨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1⅓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2-1로 앞선 8회 2사 1루서 마운드에 오른 잰슨은 첫 타자 라이언 짐머맨과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컷패스트볼을 던져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잰슨은 9회 선두 타자 대니얼 머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앤서니 렌던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대타 애덤 린드 타석 때 머피가 2루를 훔쳤다. 1사 2루. 잰슨은 린드를 삼진 아웃으로 잡아냈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아웃 카운트는 하나.
잰슨은 대타 맷 위터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1점차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워싱턴을 2-1로 꺾고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잰슨은 2012년 다저스의 뒷문 단속을 맡으며 25세이브를 거두는 등 6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2014년과 2016년 4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특히 2016년 47세이브를 거두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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