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뒷심을 보여주며 1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노무현입니다'는 지난 7일 하루동안 전국 3만 3,027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140만 5,380명을 나타냈다.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꺾고 전날 박스오피스에서 한 단계 상승한 3위에 올랐다. 6월 첫째주 한국영화 1위 흥행작이기도 하다. 누구도 쉽계 예상하지 못했던, 기대 이상의 결과다.
지난 달 25일 개봉한 '노무현입니다'는 다큐 사상 최고 오프닝스코어 경신(78,397명), 개봉 3일만에 손익분기점인 20만 관객 돌파(386,464명), 다큐 사상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돌파 등 연일 다큐 흥행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미이라', '원더우먼'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공세 속에서도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역주행을 이뤄내며 '기적의 흥행'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노무현입니다'는 지방 선거에서도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지난 2002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가 되는 반전과 역전의 드라마를 생생하게 되짚는 동시에 39명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를 통해 정치인 노무현이 아니라 인간 노무현의 진짜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이다. / nyc@osen.co.kr
[사진] '노무현입니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