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수렁빠진 다저스 구한 커쇼-그랜달 배터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6.08 06: 56

클레이튼 커쇼와 야스마니 그랜달이 3연패 수렁에 빠진 다저스를 구했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워싱턴을 2-1로 꺾고 지난 5일 밀워키전 이후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선발 커쇼는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실점 쾌투를 선보였고 그랜달은 결승타를 날렸다. 
1회 삼자 범퇴로 제압한 커쇼는 2회 선두 타자 라이언 짐머맨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허용하고 말았다. 0-1. 곧이어 대니얼 머피를 2루 뜬공으로 유도한 커쇼는 앤서니 렌던과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줬다. 커쇼는 마이클 타일러와 호세 로바톤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3회 선두 타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볼넷을 허용한 커쇼는 트레아 터너, 라이언 레이번, 브라이스 하퍼 등 세 타자의 출루를 봉쇄했다. 4회 1사 후 대니얼 머피의 좌중간 안타와 앤서니 렌던의 볼넷으로 1,2루 추가 실점 위기에 놓인 커쇼. 마이클 타일러와 호세 로바톤을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5회에도 라이언 레이번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커쇼는 6회 라이언 짐머맨, 대니얼 머피, 앤서니 렌던을 삼자 범퇴로 잠재웠다. 7회에도 마이클 타일러, 호세 로바톤, 월머 디포를 꽁꽁 묶었다. 
5회까지 침묵을 지켰던 다저스 타선은 6회 2-1 역전에 성공했다. 커쇼와 크리스 테일러가 각각 1루 땅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코리 시거가 중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1-1 승부는 원점. 1회 포수 파울 플라이,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그랜달은 2사 2루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what@osen.co.kr
[사진] 커쇼-그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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