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매 맞은 최원태, 시련 딛고 반등할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6.08 06: 53

직전 등판에서 호된 시련을 맞이한 넥센 영건 선발 최원태(20)가 반등을 다짐하며 팀의 위닝시리즈 선봉장으로 나선다.
넥센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SK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최원태를 선발로 예고했다. 넥센은 앞선 2경기에서 1승씩을 주고 받았고, 이날 경기에서 위닝시리즈 확정 및 5할 승률 근접을 노린다. 최원태의 어깨가 무겁다.
최원태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6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 중이다. 5월 16일까지만 해도 평균자책점은 3.21로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크게 무너졌다. 5월 21일 kt전에서는 2⅔이닝 9실점, 5월 27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4실점, 그리고 직전 등판인 2일 두산전에서는 3이닝 9실점을 기록했다. 그 와중에 평균자책점이 5.59까지 치솟았다.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이 8.77에 이르는 가운데 개인적으로도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통산 SK전에서는 2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60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올 시즌은 SK전 첫 등판이다.
이에 맞서는 SK는 문승원(28)이 선발로 나서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문승원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58⅓이닝을 던지며 2승4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3.49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직전 등판인 2일 대전 한화전에서 4⅓이닝 3실점으로 최근의 좋은 흐름이 다소 끊겼는데, 이날 경기에서 만회를 노린다.
통산 넥센전에서는 1경기에서 딱 1이닝을 소화해 넥센 타자들은 문승원이 낯설다. 올 시즌도 넥센전 첫 등판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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