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센터백' 한국, 이라크 0-0 전반 종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6.08 02: 49

슈틸리케호가 가상 카타르인 이라크와 평가전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대한민국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라스 알 카이마르 에미레이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서 0-0으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후 처음으로 스리백 수비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3-4-3 전술로 임한 한국은 지동원을 중심으로 손흥민-이청용이 스리톱 공경진을 구성했다. 그리고 중원 미드필드 진영은 박주호-한국영-남태희-김창수가 출전했다. 또 수비는 장현수-기성용-홍정호가 스리백 수비진으로 나섰다. 골키퍼는 김승규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 중원 미드필더 숫자가 부족한 한국은 이라크의 점유율에 밀렸다. 한국은 측면에서 빠른 돌파를 시도하며 기회를 엿봤지만 쉽지 않았다.
물론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는 순간 기성용은 중원으로 올라왔다. 또 측면 선수들이 내려와 수비를 대신했다. 한국과 이라크 모두 전반 초반 특별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중원에서 볼 다툼을 벌이면서 경기를 선보였다.
한국은 수비적으로 문제가 없었다. 이라크가 공격수가 한 명 밖에 없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중원부터 수비적으로 경기를 펼치는 이라크를 상대로 한국은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한국은 전반 30분 한국영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거리가 멀었다.
또 한국은 전반 35분 손흥민이 왼쪽 돌파 후 왼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몇 차례 이라크를 상대로 슈팅을 시도한 한국은 전반 40분 상대에게 공격을 허용했다. 또 코너킥에 이어 슈팅까지 내줬다. 상대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결국 한국은 전반서 골을 넣지 못한 채 0-0으로 마쳤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