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라스' 서장훈, 서셀럽→일일MC→고정 가나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6.08 06: 49

서장훈이 규현 대신 '라디오 스타' 일일 MC로 나섰다. 서셀럽이라는 이름으로 '라디오스타' 게스트로 출연했던 서장훈. 임시지만 MC까지 꿰차며 발전된 위치(?)를 실감하게 했다. 7일 방송 역시 규현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활약을 펼쳤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스페셜 MC로 서장훈이 출연했다. 서장훈은 "'라스'를 사랑하고 '라스'가 키워낸 스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그 동안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이날 서장훈은 "일일 MC"임을 강조했지만, 활약은 못지 않았다. 어김없이 이혼 이야기 나오자 "전적이 있고 해서 50살까지는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윤종신은 "MC 중에는 전적이 없는 사람은 나 뿐이다"고 말을 보탰고, 김구라는 "전적 있는 사람이 많네. 우리가 이겼다"고 좋아했다.

서장훈은 임진모가 배철수의 록 스피릿을 칭찬하자 "우리 작가한테는 배철수씨가 록 스피릿에 갇혀산다고 했다는데.."라고 폭로해 임진모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또 배철수가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밝히자 김구라의 구박에도 숟가락을 얹었다. 배철수가 외모때문에 낮은 기대치로 오히려 점수를 얻는다고 했던 것. 서장훈은 "나도 외모때문에 그런지, 조금만 잘해줘도 '다정하다'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깨알 피알을 했다.
이날 MC들에 전혀 굴함없이 자신의 발언을 다한 서장훈. '라디오 스타'에 꼭 맞는 MC가 아닐까. / bonbon@osen.co.kr
[사진] '라디오 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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