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오연아X손여은, 무명시절 극복한 뜨거운 열정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6.08 01: 06

오연아와 손여은. 아직도 익숙한 이름은 아니지만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여배우들이다. 무명 시절이 워낙 길었기에 겪었던 짠내 나는 경험과 에피소드들이 많았다.
오연아와 손여은은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해 그간의 근황과 배우생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연아는 ‘시그널’의 소름 끼치는 악역, ‘굿와이프’에서 얄밉지만 실력 있는 변호사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등극했으며, 손여은은 ‘언니는 살아있다’와 ‘피고인’에서 활약한 바. 두 사람은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두 사람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용기로 무명의 설움을 극복한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오연아의 경우 미술을 전공했고, 손여은은 피아노를 전공하며 연기와는 다른 길을 걸어왔었다. 그런데 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를 위해 정진했던 이야기가 뭉클했다.
오연아는 9년간의 무명생활을 거치기 전부터 직접 자신의 프로필을 만들고 영화사와 기획사를 돌며 자신을 알렸고, 집안의 반대도 견뎌내야 했다.
손여은은 부산에서 상경해 직접 에이전시를 돌며 프로필을 돌려가며 자신을 알린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야기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연기를 잠시 접고 아버지와 시간을 보냈고, 그러면서 점차 잊혀지는 현실을 마주하면서 아팠던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이 밖에도 다양한 이야기들로 프로그램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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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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