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첫 단콘에 첫 정규앨범까지” 우주소녀의 끝모를 질주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08 06: 49

걸그룹 우주소녀가 첫 단독콘서트에 이어 첫 정규앨범까지 발매하며 끝 모를 질주를 펼쳤다.
지난 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 우주소녀 컴백 쇼케이스 'HAPPY'에서는 그룹 우주소녀가 첫 정규앨범 '해피 모먼트'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주소녀는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으로 타이틀곡 ‘해피’에 걸맞게 행복하다고 전했다. 은서는 "앨범 준비하면서 첫 단독콘서트도 했다. 바쁘게 준비했는데 굉장히 노래 제목에 맞게 행복하고 보람차게 한 곡 한 곡 녹음을 한 것 같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수빈은 "첫 번째 앨범을 행복하게 준비했는데 그만큼의 성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이젠 전국에 행복 바이러스가 유행할 거다. 큰일이 났다"고 위트 있는 소감을 전했다. 

쇼케이스의 MC를 맡은 엑시와 보나는 새 앨범 '해피 모먼트'에 대해 "소녀들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인 사랑에 빠진 순간을 표현하며 사랑스러움을 발산한 앨범이다. 이번에는 아주 상큼발랄하고 매력이 터지는 곡들로 채워졌다"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너에게 닿기를’과 ‘우주키스미’를 열창한 후 새 앨범 ‘해피 모먼트’의 이모저모를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곡 추천 시간에는 여름이 ‘퐁당퐁당’을, 선의는 ‘베이비페이스’를 추천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앨범명인 ‘해피 모먼트’에 맞게 지금까지 활동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회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설아는 "행복했던 순간은 기가 레전드 매치 데뷔무대였다. 정말 많이 울었다. 제가 정말 많이 울었다. 그만큼 행복했던 것 같다"고, 다원은 "첫 단독 콘서트 때 꽉 차있는 객석을 봤을 때였다"고 말하며 팬들과 함께 호흡한 시간들이 모두 소중했다고 말했다. 
우주소녀는 앨범에 대한 반응을 다섯 글자로 줄여달라는 요청에 “대박 예감 빡”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들은 “듣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새 앨범의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우주소녀는 이날 귀엽고 깜찍한 매력을 뽐내며 꽉 찬 한 시간을 보냈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염색을 한 사연이나, 함께 야식을 먹는 시간이 소중하다는 소박한 마음 등을 드러내며 열 세 명의 소녀들이 누리는 ‘행복’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오프닝에서 MC를 맡은 보나는 “우주소녀가 첫 단독 콘서트에서 첫 정규앨범까지 내게 됐다. 처음 하는 것들이 참 많다. 감격스럽다”며 감동을 드러낸 바. 우주소녀는 지난해 데뷔해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오면서 성장을 거듭했다. 그런 우주소녀의 질주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우주소녀 컴백 쇼케이스 'HAPPY'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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