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배철수X임진모, 레전드 비결? 21년 우정이었네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6.08 00: 09

배철수와 임진모가 21년 방송 우정을 뽐냈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라디오 DJ계 전설 배철수, 임진모, 김신영, 문천식이 출연했다. 배철수는 "임진모 띄워주러 나왔다"고 말했다.
임진모는 "배철수때문에 억지로 나왔다"고 티격태격했다. 임진모는 "배철수씨가 대중 사기술에 능한 사람이다"고 폭로했고, 배철수는 황당해 했다. 

이어 임진모는 "배철수가 기본적으로 록 스피릿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서장훈은 "우리 작가들에게는 '록 스피릿에 갇혀산다'고 했다던데.."라고 폭로했다. 임진모는 "그렇게 해야 에피소드가 채택될 것 같았다"고 변명했다.
배철수는 처음 '음악캠프'를 할 당시 PD와 결혼 사실을 밝혔고, 배철수는 "당시 외모가 엉망이었다. 그래서 아내가 나에 대한 기대치가 없었다. 그런데 나와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 사람이 이런 것도 아네' 하면서 호감을 가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임진모는 "지금 외모가 개과천선한 거다. 외모의 악이 벗겨졌다. 예전에 지명수배자 같았다"고 디스했다. 이날 임진모와 배철수는 친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에피소드로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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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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