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너' 나라 "범인 이 집에 있을지도" 동하·남지현 긴장[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6.07 23: 06

'수트너' 유정(나라 분)이 은봉희(남지현 분)의 전 남자친구였던 장희준 사건을 맡게 됐다. 
7일 방송된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 노지욱(지창욱 분)은 은봉희와 키스를 한후 대화를 시도하려고 했다. 키스 후 어색해진 두 사람. 은봉희는 이번 일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몇 번째인지 모르는 그런 걸로 이렇게 크게 마음쓰지 마요 우리"라며 애써 담담히 이야기했다. 
노지욱은 마음 속으로 "널 밀어낸 것을 후회하고 있어. 되돌리고 싶어라고 말하려고 했는데.."라면서도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다.

은봉희는 "딱 이렇게 오래오래 있고 싶어요 저는"라고 말했다. 없던일로 하자고 해놓고 은봉희는 전날 밤 키스를 자꾸 떠올렸다. 
다음날 노지욱은 "어제는 은봉희 너 혼자 말했으니까. 지금은 나 혼자 말할게. 먼저, 사과할게. 내가 이런저런 이유로 내 마음을 늦게 깨달았고 겁을 냈다. 너한테 내가 충분하지 않을까봐 두려웠다. 내가 지각을 하는 동안 너는 나에 대한 마음을 다 접은 거 같고. 내가 너를 존중하는 만큼 너도 나를 존중해줘. 그러니까 즉, 내가 너를 좋아하게, 내버려두라는 이야기야. 기다릴게. 천천히와"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정현수(동하 분)와 고찬호(진주형 분)를 조사하기 위해 움직였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전날밤 노지욱과의 키스를 자꾸 떠올리는 은봉희.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어디한번 주구장창 기다려봐요. 그 동안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늦었어요. 늦어도 한참 늦었어. 받은만큼 돌려줄거야. 여튼 제대로 기다려봐요"라고 말했다.
정현수를 피해 한강으로 뛰어들었던 고찬호는 장기 휴가를 내고 사라졌다. 
검사장(김홍파 분)은 유정(나라 분)과 지해(김예원 분)에게 자신의 아들인 장희준 사건 재조사를 지시했다. 
정현수는 자신이 의심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노지욱은 정현수의 칼에 찔리는 악몽을 꿨다. 노지욱은 "누군지 모르겠는데, 누가 다쳤다"며 은봉희를 끌어안았다. 은봉희는 5분만 옆에 있어주겠다며 노지욱 곁을 지켰다.
정현수는 고찬호를 살인자로 만들었다. 양진우셰프살인사건에 쓰인 칼의 지문을 고찬호 것으로 남겼다.  
정현수는 은봉희를 만나 알리바이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걱정된 노지욱은 은봉희에게 전화를 걸어 셋이 사무실에서 함께 저녁을 먹자고 했다.
이때 유정이 사무실을 방문했다. 유정은 "장희준씨 사건 재조사를 맡게 됐다"며 "장소, 사람도, 아주 샅샅이 다시 뒤져보려고 한다. 어쩌면 범인이 이 집에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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