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박석민이 역대 25번째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다.
박석민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4-1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롯데 브룩스 레일리의 144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5번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00홈런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아울러 박석민은 이날 역대 82번째 통산 1200경기 출장까지 달성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경기 후 박석민은 "팀이 먼저 승리해서 기분 좋고 의미 있는 날에 승리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4월에 이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늦어졌다. 부진했던만큼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부진을 만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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