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만루포' 권희동 "적극적으로 친 것이 좋은 결과"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07 22: 16

NC 다이노스 외야수 권희동이 개인 통산 3번째 그랜드슬램으로 팀의 압승을 이끌었다.
권희동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0-0으로 맞선 2사 만루에서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초구 135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월 만루포를 터뜨렸다. 권희동의 그랜드슬램은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고 12-4 대승의 발판이 됐다.
이날 권희동은 만루포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권희동은 "초구부터 실투가 들어와서 적극적으로 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오늘 경기 우리 야수들이 모두 잘해줬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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