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태형 감독, "정진호, 사이클링히트 달성 축하한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07 22: 14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정진호의 사이클링 히트를 축하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8차전 맞대결에서 9-7로 승리했다.전날 연장 10회 접전 끝 패배를 당했던 두산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30승(24패 1무)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 투수 유희관이 6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타선의 활약이 빛났다. 무엇보다 정진호가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진호는 이날 5타수 5안타 활약을 하면서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 밖에 김재환도 3안타 경기를 펼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전날 역전패를 허용했던 두산의 불펜진도 이날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두산은 유희관에 이어 김승회-김성배-이현승-이용찬이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타자들이 찬스에서 계속해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불펜 투수들이 어제 실점을 하긴 했지만, 오늘은 잘 막아줬다. 앞으로도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오늘 정진호의 사이클링히트 달성을 축하한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지만,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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