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월화수목금토일..청하만 보고 싶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6.07 20: 49

청하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퍼포먼스를 선보일 때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하다가도,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에는 순진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팬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기 위해 무대 안무의 일부분을 비워둔 부분도 꽤나 인상적이다. 직접 팬들에게 요청을 받고, 이를 무대에 적용하겠다는 것.
청하는 7일 네이버 V앱을 통해 ‘CHUNGHA 1st Mini Album 'Hands on Me' SHOWCASE’라는 타이틀로 팬들과 함께하는 쇼케이스 현장을 생중계했다.

2곡 라이브 무대 끝에 드디어 청하가 등장하자 기다리던 팬들 사이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청하는 팬들 앞에 환하게 인사를 전한 후 “너무 많이 와주셨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청하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줄은 몰랐다”며 “1월 31일날 공식적으로 아이오아이가 해체한 후 약 4개월 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근황을 묻는 말에 “평범하게 회사에서 앨범준비하면서 어머니랑 친구들이랑 시간 보내면서 지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날이 다시 올 줄은 몰랐는데 왔다”며 여전히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청하는 데뷔를 축하하는 케이크 촛불을 끈 후 “어머니의 건강과, I.O.I 친구들이 다 잘 돼서 연말에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끔 기도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청하는 “정말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보답하는 활동을 하겠다. 가능한 많이 돌려드리고 보여드리고 못 보여드린 모습이 있더라도 점점 발전해나가는 청하 되겠다”고 “팬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청하는 ‘프로듀스 101’의 기획의도와 가장 부합하는 멤버다. 소형 기획사 출신으로 방송 초반 비교적 관심을 받지 못했음에도 점차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고, 최종 4위를 차지, 보란 듯이 데뷔했다.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이후에도 성실하게 그룹 활동에만 집중했고, 팀의 무대를 구성할 안무를 짜며 정체성과 팀 칼라를 만드는데 한몫 제대로 했다. 이 같은 성실함으로 쌓아올린 신뢰가 탄탄하며 과소비 되지 않은 이미지를 가졌다는 것, 이에 팬들은 물론 대중의 호감도가 높다는 것이 강점이다.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7일 김청하가 솔로로 데뷔했다. 이날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 ‘핸즈 온 미(HANDS ON ME)’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feat. 넉살)’는 매력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되는 시원한 트로피컬 하우스 사운드가 일품인 노래로, 이기, C-no, 웅킴으로 구성된 프로듀싱 팀 오레오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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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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