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디나, 첫 연타석 홈런 폭발 '시즌 9~10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07 20: 28

KIA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첫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버나디나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5회 솔로포에 이어 6회 스리런포까지 연타석 홈런을 가동했다. KBO리그 데뷔 첫 연타석 아치로 시즌 9~10호 홈런을 기록했다.
1회 중견수 뜬공, 3회 투수 땅볼로 아웃된 버나디나는 5회 3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 선발 윤규진의 2구째 가운데 몰린 135km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시즌 9호 홈런. 2-0을 만드는 추가 득점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으로 리드한 6회 2사 1,2루. 버나디나는 바뀐 투수 박정진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역시 가운데 몰린 실투였고, 버나디나가 놓치지 않았다. 비거리 115m, 시즌 10호 홈런. 스코어를 5-0으로 벌린 결정타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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