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병원 측 "탑, 잠 깬 상태보다 심각..기관삽입까지 고려"(4보)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07 16: 25

서울 이대병원 측이 탑이 내원했을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탑 주치의 최희연 교수는 7일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경찰 쪽에 무엇이라고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환자의 검사결과 위험한 정도였다. 동맥이 이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삽입까지 고려했다. 처음 오셨을 때 피검사를 한 것이 아니라 추적관찰을 한다. 아주 괜찮아진 것은 아니지만 미세하게 호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용재 교수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늘어나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호흡 정지가 온다. 그렇게 되면 뇌손상이 될 수 있다. 아직 그정도는 아니라고 추정은 하지만 계속 지켜봐야한다. 지금은 깨우면 눈을 뜨지만 눈을 계속 뜰 수 없다. 잠에서 깬 상태보다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한수 홍보실장은 "의식이 명료하지 않다는 상태가 상당히 애매하게 볼 수도 있다"며 "의학적으로 봤을 때는 의식이 명료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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