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주치의 "환자, 중환자실 진료 필요..호흡 정상 아냐"(3보)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07 16: 15

서울 이대목동병원 측이 탑이 중환자실 치료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탑 주치의 최희연 교수는 7일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탑이 약물과다복용했다"며 "처음에 내원했을 때 강한 자극에만 반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극을 주면 눈을 뜨지만 집중할 수 없다. 10초, 20초 집중을 해야하는데 의식이 명쾌하게 회복된 상태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탑의 경우는 연세에 따라 회복이 다르다"며 "경험적으로 특별한 합병증이 없을 경우 일주일안으로 회복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덕희 교수 역시 "탑의 치료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동공반사가 완벽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치료가 필요하다. 정신적건강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두차례 시도를 했으나 환자의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희연 교수는 "탑의 의식은 명확한 상태가 아니다. 중환자실 진료 필요하다"며 "환자의 호흡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숨을 잘 못쉬고 있는 상태다. 그런 상태가 호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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